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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현대상선,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록 2016.11.25 10:49

임주희

  기자

남북-동서항로 교차 아프리카 지역 인근 전략적 교두보 마련

현대상선 1만3100TEU 컨테이너선 현대드림호. 사진=현대상선 제공현대상선 1만3100TEU 컨테이너선 현대드림호. 사진=현대상선 제공

현대상선은 25일 한진해운 우량자산인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매각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입찰제안서를 접수한 현대상선은 지난 24일 매각주간사로 부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통보를 받았다.

이에 현대상선은 오는 28일부터 약 2~3주간 실사를 진행한다. 현대상선이 12월 말 경에 본계약을 체결하면 해당 터미널 지분 100%를 인수하게 된다.

알헤시라스 터미널은 총면적 35만7750㎡에 연간 186만TEU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1만TEU급 이상의 메가쉽 컨테이너선도 접안시킬 수 있다.

현대 해당 터미널은 덴마크 MAERSK, 프랑스 CMA-CGM, 중국 COSCO, 일본 MOL, K-Line 등 글로벌 해운선사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알헤시라스 항만청으로부터 2040년 7월까지 임차돼 있다.

현대상선은 해당 터미널이 유럽과 남미를 잇는 남북항로와 아시아와 북미 동안을 잇는 동서항로가 교차하는 곳에 위치해 지중해, 북유럽, 북미로 이어지는 최적의 환적항이자 전략적 물류 거점이라느 설명이다.

또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북아프리카 시장과도 근접하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향후 추가적인 한진해운 우량 자산 인수와 선박 신조 등을 통해 더욱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터미널 사업을 강화해 영업경쟁력을 더욱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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