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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판교에 ‘경기문화콘텐츠금융센터’ 신설

기보, 판교에 ‘경기문화콘텐츠금융센터’ 신설

등록 2017.08.17 09:42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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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술보증기금/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 경기도 분당구 판교지역에 ‘경기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연 경기센터는 지역 문화콘텐츠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이용기업의 편의를 높이고자 자금지원부터 컨설팅까지 기업지원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성남·판교지역 특화산업인 게임산업을 중심으로 평가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콘텐츠산업은 제조업에 비해 산업규모는 작으나 높은 부가가치 창출과 고용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산업으로 평가받는다.

기보의 문화콘텐츠금융센터는 게임‧영화‧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산업을 전문센터에 집중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6년 1월 서울에 처음 세워졌다. 경기센터의 신설은 서울지역에 편중된 문화콘텐츠산업 인프라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계획의 첫 단계이며 부산과 대전, 광주지역에도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기보는 문화콘텐츠산업 영위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 3700억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지원하며 2020년에는 이를 5000억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김규옥 기보 이사장은 “경기도 판교는 젊은 인재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지원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이라며 “기술력 있는 문화콘텐츠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장 잠재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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