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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8월 내수서 ‘그랜저’ 앞세워 5만4560대 판매

현대차 8월 내수서 ‘그랜저’ 앞세워 5만4560대 판매

등록 2017.09.01 15:33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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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파업 생산 차질.. 그랜저 1만대 연속 판매 멈춰승용차 판매 40% 증가.. 아반떼 7749대 판매 2위대형상용차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 2511대 판매

그랜저의 아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굳건하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연속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서 8개월만에 10만대 누적 판매 돌파 신기록을 기록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그랜저의 아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굳건하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연속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서 8개월만에 10만대 누적 판매 돌파 신기록을 기록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지난 8월 판매 주력 모델 신형 그랜저를 앞세워 국내시장에서 5만4560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9.6% 증가했다.

또한 해외 28만2065대(10.8% 감소)를 포함하여 총 33만662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수치다다.

그랜저(하이브리드 1595대 포함)는 총 8204대 판매되며 국내 시장 주력 차종이다. 이어 아반떼 7449대, 쏘나타(하이브리드 453대 포함) 6424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40.0% 증가한 총 2만4503대가 판매됐다.

또 그랜저의 아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굳건하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연속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서 8개월만에 10만대 누적 판매 돌파 신기록을 기록했다.

하지만 노조 파업의 영향으로 생산 차질을 겪으며 월 1만대 연속 판매 기록 행진을 멈췄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298대, EQ900가 987대 판매되는 등 총 4285대가 팔렸다.

RV는 싼타페 4439대, 코나 4230대, 투싼 4136대, 맥스크루즈 530대 등 전년 동월과 비교해 32.1%가 증가한 총 1만3335대 판매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총 9926대 팔렸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2511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던 전년 동월과 비교해 판매가 증가했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주력 차종에 대한 판촉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이 달 중순 출시를 앞둔 G70에 역량을 집중해 판매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수출 4만8660대, 해외공장 판매 23만3405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감소한 총 28만2065대를 판매했다.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로 인한 중국 판매 감소와 노조 파업으로 인한 수출 물량 생산 차질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모두 섣불리 판매 호조를 확실시 할 수 없는 위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양한 신차와 SUV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향상하고, 지역별 자동차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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