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공론조사 결과, 잘된 결정”
조 사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 등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관련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새로운 전원믹스(전원 구성)나 수급만으로는 향후 2022년까지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크지 않으리라고 보이며 한전 자체적으로 흡수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세금 문제나 석탄, 석유 등 원료 가격 변동을 고려하면 인상 요인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다”며 “이런 부분은 유가연동제 등으로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5년 이후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지금 준비 중인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나오면 검토해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의 산업용 전기요금 관련 지적에 대해서는 “현행 산업용 요금제의 경우 타당성은 충분하지만 야간 인력을 고용할 수 없는 중소기업에는 불리할 수 있다”며 “앞으로 시정하겠다”며 개편 가능성을 시사했다.
조 사장은 “신고리 5·6호기 공론조사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의 질문에는 “잘된 결정”이라며 “한전은 신고리 5·6호기와 관련해서는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가장 관심 있게 본다”고 밝혔다.
신고리 5·6호기 건설 일시 중단 등과 관련한 한수원의 손실에 대해서는 “함께 손실부담을 해야 한다”며 “연결재무제표로 인한 손실이 생긴다면 한수원과 이야기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에서 추진 중인 21조원 규모의 원전 수출 상황에 대해서는 “무어사이드 원전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이른 시일 내에 우선협상사업자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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