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양평군의 자택 주차장 옆 정원에서 숨진 것을 A씨 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A씨 부인이 "남편 차는 없는데 주차장에 피가 보인다"고 경찰에 신고한 후 집 주변을 살피다가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한 집 입구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만 A씨가 발견된 곳은 사각지대였으며, 이날 오전 11시께 주거지에서 5km 떨어진 곳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시신의 목에 외상이 있는 점 등에 미뤄 타살로 추정하고 수사에 나섰으며, 특정한 용의자로 40대라는 것만 알려졌을 뿐 자세한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한국증권금융에서 임원을 지낸 A씨는 미국 MIT(매사추세츠공대) 미디어랩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28살에 SK텔레콤 상무가 돼 화제를 모은 윤송이 사장의 부친이다.
윤송이 사장은 지난 2007년 11월 김 대표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김택진 대표는 ‘아래아 한글’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한글과 컴퓨터’ 창업 멤버로, 현대전자를 다니던 중 엔씨소프트를 창업했다. 윤송이 사장은 결혼 후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전략을 총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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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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