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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자금세탁 막는 통제 프로세스 구축해야”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자금세탁 막는 통제 프로세스 구축해야”

등록 2018.03.15 10:0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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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금융감독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외국계 금융회사를 향해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15일 금감원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외국계 금융회사 대상 연례 업무설명회(FSS SPEAKS 2018)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외국계 금융회사 한국 대표와 임직원, 국제 신용평가회사 임원 등 총 3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졌다.

특히 사이먼 스미스 신임 주한 영국대사와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 타케시 니시노 주한 일본대사관 재무관, 상가니 제이 주한 호주대사관 경제참사관 등 주요 외교사절도 자리를 찾았다.

행사는 ‘신뢰 회복과 혁신 지원’이라는 부제 하에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최성일 부원장보가 ‘금융중심지 추진 정책과 향후 방향’, 감독총괄국장이 ‘2018년도 금융시장 환경 변화와 금감원 감독·검사 방향’을 설명했고 각 금융권역별 감독업무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다.

이날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금감원은 올해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전방위적인 방비태세를 갖추고 금융소비자 보호와 경제의 혁신성장 지원이라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바로 세우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유 수석부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에 ‘경쟁과 혁신의 바람’,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자금세탁방지’ 등을 당부했다.

그는 “혁신 금융기법이 뿌리내리기에 적합한 토양을 가진 한국 금융시장에 외국계 금융회사의 선진금융 노하우가 접목되면 생산적인 결과가 창출될 것”이라며 “금융거래가 다양·복잡해지고 금융·기술의 융합도 급진전되는 상황에서 사전·상시적 통제가 뒷받침될 때 장기성장을 위한 평판 구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경간 자본거래가 확대된데다 핀테크가 급속히 발달하면서 점차 커지고 있는 자금세탁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경영진이 높은 경각심을 갖고 제반 통제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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