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효성은 입장자료를 통해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는 2008년 LED사업을 개시한 이래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LED 선도기업으로 일시적으로 유동성 문제를 겪었을 뿐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예상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수익스왑(TRS, Total Returns Swap)은 적법한 금융투자상품이고 효성투자개발은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의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보고 TRS계약을 통해 수익 목적으로 정상 투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주주 사익 편취가 아니였다고 설명했다. 효성은 “대주주가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로부터 배당금 등 직접 이익을 취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전환사채는 원래 부채이기 때문에 대주주가 이로 인해 이익을 볼 수 있는 구조도 아니였다”고 말했다.
이어 “조현준 회장은 당시 그룹 전략본부장으로서 그룹의 주력사업에 관심이 집중돼 있었고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나 효성투자개발의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겨 그들의 책임 하에 운영하도록 했다”며 “경영진이 지시, 관여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도 없다”고 주장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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