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사무국은 IT부문은 물론 내부통제와 조직문화, 신뢰회복 등 회사업무 전반을 점검해 개선방안을 찾게 된다.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인사로 구성된 혁신자문단과 컨설팅기관 등 전문가 집단이 협업을 하는 방식이다. 도출된 과제별로 사내 임원협의체와 실무 협의체를 운영해 실행력과 내부 공감대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외부인사로 구성된 혁신자문단은 총 6명이다. 이병완 자문단장(전 한국일보 논설위원)과 정구열 울산과학기술원 기술경영대학원 원장, 박광서 한국경상학회 고문, 황경남 법무법인 로월드 변호사, 우원길 SBS미디어홀딩스 회장 보좌역, 김기서 전 연합뉴스 사장으로 구성됐다.
혁신자문단은 다음달부터 정식으로 자문을 시작한다. 회사 측은 “고객과 주주신뢰 회복시까지 기한을 정하지 않고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삼성증권은 배당사고가 발생한 우리사주 배당 시스템에 대해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그 외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서도 점검했으며 임직원의 온라인 주식 매매를 금지하고 지점·콜센터 등을 통한 오프라인 매매만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측은 “지난 26일까지 총 483명의 피해투자자가 구제신청을 접수했다”며 “아직 접수를 못한 피해투자자들의 경우 홈페이지, 콜센터, 지점 중 편한 방법을 선택해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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