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2021년까지 3년간 13억7500만 원을 지원받고 연구 평가를 거쳐 2024년까지 연구를 추가로 진행한다. 이 사업은 취약한 우리나라 탄소소재 관련 연구‧산업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화학적 전하 저장 특성분석을 기반으로 탄소소재의 미세 구조를 분석, 표준탄소모델을 정의하고 동시에 분류체계를 확립하는 것이다.
이는 공인 기관의 검증을 거쳐 국제 표준 단위로 제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탄소를 기반으로 하는 복합체, 에너지저장장치용 소재 관련 산업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연구 총책임을 맡은 진형준 인하대 고분자공학과 교수는 “탄소소재 세계시장은 연평균 30%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원천기술이 취약해 수입의존도가 높은데다 중국 등 추격 국가가 나타나는 등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로 핵심원천기술을 확보, 그에 들어가는 비용 줄이고 국가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발족한 LUCS연구 그룹은 진형준 교수를 중심으로 인하대 고분자공학과 최형진, 이진균 교수와 양승재 화학공학과 교수, 인하대에서 박사과정을 밟은 강원대 에너지공학부 윤영수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LUCS는 다양한 탄소소재 제조와 미세구조 분석, 고부가가치 탄소소재 개발 등 탄소소재와 관련한 연구를 다룰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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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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