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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중 하나생명 사장 “IFRS17 시스템 구축 성공해야”

주재중 하나생명 사장 “IFRS17 시스템 구축 성공해야”

등록 2018.06.26 15:04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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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을지로 하나생명 본사에서 진행된 ‘IFRS17 결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주재중 하나생명 사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전성기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부대표(두 번째) 등 양측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하나생명25일 서울 을지로 하나생명 본사에서 진행된 ‘IFRS17 결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주재중 하나생명 사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전성기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부대표(두 번째) 등 양측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하나생명

오는 2021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해 회계결산시스템 구축 작업에 착수한 하나생명의 주재중 사장은 “IFRS17의 특성상 회사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만큼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모든 참여자들이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사장은 지난 25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하나생명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IFRS17 결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회계법인과 IFRS17 도입을 준비하게 돼 든든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하나생명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경영컨설팅 회사 SIG 파트너스를 통해 IFRS17을 도입하기 위한 회계정책을 수립하고 회계결산시스템을 구축한다.

IFRS17은 보험부채 시가평가를 골자로 한 새 국제회계기준이다. 이 기준을 도입하려면 각 보험사에 적합한 회계결산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회계정책은 방카슈랑스(은행을 통한 보험상품 판매) 전문 보험사인 하나생명의 특성을 반영해 수립할 예정이다. 회계결산시스템은 올해 12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내년 6월 개발을 완료한 뒤 같은 해 말까지 테스트 및 안정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하나생명은 지난해 3월부터 글로벌 계리컨설팅 회사인 윌리스타워스왓슨과 계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해 부채 현금흐름 산출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 시스템을 계리·회계정책 수립을 위한 현금흐름 테스트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근규 하나생명 부장은 “내년 회계결산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이후에도 경영관리, 리스크관리, 자산관리 등 경영전략 전반의 변화에 따른 시스템 역량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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