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사장은 지난 25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하나생명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IFRS17 결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회계법인과 IFRS17 도입을 준비하게 돼 든든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하나생명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경영컨설팅 회사 SIG 파트너스를 통해 IFRS17을 도입하기 위한 회계정책을 수립하고 회계결산시스템을 구축한다.
IFRS17은 보험부채 시가평가를 골자로 한 새 국제회계기준이다. 이 기준을 도입하려면 각 보험사에 적합한 회계결산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회계정책은 방카슈랑스(은행을 통한 보험상품 판매) 전문 보험사인 하나생명의 특성을 반영해 수립할 예정이다. 회계결산시스템은 올해 12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내년 6월 개발을 완료한 뒤 같은 해 말까지 테스트 및 안정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하나생명은 지난해 3월부터 글로벌 계리컨설팅 회사인 윌리스타워스왓슨과 계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해 부채 현금흐름 산출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 시스템을 계리·회계정책 수립을 위한 현금흐름 테스트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근규 하나생명 부장은 “내년 회계결산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이후에도 경영관리, 리스크관리, 자산관리 등 경영전략 전반의 변화에 따른 시스템 역량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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