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위원회 “주요쟁점에 대한 추가확인 및 논의 필요” 신안군, 공항건설 간절함 호소 및 공감대 확산-분위기 조성 주력
이날 국립공원위원회(위원장 안병옥 환경부 차관)는 서울지방항공청이 제출한 재 보완서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있었고, 사업에 찬성·반대하는 전문가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했다.
국립공원위는 분야별 쟁점에 대한 추가적인 기술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결정했지만 추가 보완자료 없이 종전 보고서를 토대로 전문가와 지역민,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거쳐 9월 중에 다시 열기로 했다.
토론회의 최대 쟁점이 되고 있는 것은 ▶국립공원의 가치 훼손 수용 여부 ▶항공사고 우려 등의 안전 문제 ▶주민 이동권을 보장하는 다른 실질적인 대안 ▶대체 서식지의 적합성 ▶경제적 타당성 등이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국립공원위원회에서 재심의 주요 쟁점에 대해 각계각층의 전문가 자문 및 의견수렴 등을 실시하고, 흑산도와 인근 부속도서, 복지수혜 지역주민들의 새로운 대체교통수단인 공항건설의 간절함을 호소하는 공감대 확산과 분위기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2016년 11월, 제117차 공원위원회 심의에서는 철새 등 조류충돌 방지대책과 경제적 타당성 재분석, 대안입지 검토 등을 이유로 보류결정을 내린바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서울지방항공청은 그동안 7개 분야 45개 항목에 대해서 전문가 자문과 관련자료 등을 바탕으로 보완서를 마련해 지난 2월, 환경부에 보고서를 제출하고, 이번에 재심의를 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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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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