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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90% 뒤덮은 ‘빛공해’의 위험성

[카드뉴스]우리나라 90% 뒤덮은 ‘빛공해’의 위험성

등록 2018.08.20 08:33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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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90% 뒤덮은 ‘빛공해’의 위험성 기사의 사진

우리나라 90% 뒤덮은 ‘빛공해’의 위험성 기사의 사진

우리나라 90% 뒤덮은 ‘빛공해’의 위험성 기사의 사진

우리나라 90% 뒤덮은 ‘빛공해’의 위험성 기사의 사진

우리나라 90% 뒤덮은 ‘빛공해’의 위험성 기사의 사진

우리나라 90% 뒤덮은 ‘빛공해’의 위험성 기사의 사진

우리나라 90% 뒤덮은 ‘빛공해’의 위험성 기사의 사진

우리나라 90% 뒤덮은 ‘빛공해’의 위험성 기사의 사진

우리나라 90% 뒤덮은 ‘빛공해’의 위험성 기사의 사진

우리나라 90% 뒤덮은 ‘빛공해’의 위험성 기사의 사진

기술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조명기구를 이용해 밤에도 불편함 없이 생활을 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갖가지 형태와 색깔의 빛으로 채워지는 도시의 야경은 아름다울 정도인데요.

낮과 밤의 경계를 허물어주는 이 빛이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빛공해’라고 일컬어지는 과도한 빛의 위험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2014년 국제 공동연구팀이 전 세계의 빛공해 실태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전체 국토에서 빛공해 지역이 차지하는 비율이 89.4%에 달해 90.4%인 이탈리아에 이어 2위로 확인됐습니다.

2013년 2월부터 ‘빛공해 방지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계획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법은 있지만 광원과 조도 등 빛공해에 대한 규정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황.

빛공해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민원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2만9661건에 이를 정도입니다. 지난해 빛공해로 인한 민원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수면방해’입니다.

사람은 낮과 밤에 맞춰 24시간 주기의 생체리듬에 따라 살아갑니다. 빛공해로 인해 수면방해가 발생하면 생체리듬이 깨져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특히 인공조명에서 나오는 청색광은 각성작용을 일으켜 수면을 방해하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또한 망막 시상 세포에 침투, 세포를 변형시키고 파괴해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다양한 안구질환을 유발합니다.

빛공해는 농작물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가로등, 방범등 등과 가까운 곳에 심어진 농작물은 밤새 쏟아지는 빛 때문에 생장에 이상이 발생해 제대로 자라지 못합니다.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제대로 볼 수 없게 된 것도 대기오염이 아닌 빛공해 때문.

유용하지만 여러 가지 문제를 낳기도 하는 빛. 하루빨리 빛공해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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