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지 등 화장품 필수부자재 제조 회사직간접 해외수출 비중 전체 50~60% 내외다양한 상품 구성과 거래서 확보 강점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엔피월드는 전일대비 29.86%(1520원) 상승한 66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수입 화장품 가격이 이달부터 최대 25%까지 상승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메이크업 스펀지, 퍼프, 용기 등 화장품 필수부자재를 제조·판매하는 에스엔피월드의 제품 단가도 인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주가 상승은 개인투자자들이 견인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57억7100만원 어치를 매수했고 56억800만원 어치를 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각각 1억5600만원, 3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에스엔피월드는 2002년 설립된 화장품 필수부자재 생산·판매 회사로 지난해 9월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국내에서 관련 시장 점유율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의 강점은 경쟁사들과 다르게 특정업체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외 거래처는 258개(지난해 기준)로 이 중 84개사가 해외거래처다. 직간접 수출비중이 전체 매출의 50~60% 내외에 이른다.
주요 거래처는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라이플러스, 다슈코리아, 이노, HCT, 네트코스, 삼성코스메틱 등이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71억원, 영업이익 11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0.36%, 76.59%, 82.05%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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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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