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금융사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국가별 감독제도 편람을 시리즈 형태로 발간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 금융사의 베트남 진출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2013년 발간했던 편람을 개정해 발간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는 36개, 현지 점포는 52개다.
이번 편람은 베트남 금융산업 현황과 인허가 및 영업감독제도, 진출 시 유의사항 등을 최신 정보로 바꿨다.
또 베트남 금융시장에 대한 여신전문금융사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여전업 현황과 인허가 제도, 영업규제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미국, 중국 등 세계 32개국 금융시장 관련 최신 정보를 수록한 ‘금융정보 컨트리 브리프(Country Brief)’를 발간했다.
또 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 관련 문의 및 애로사항에 답변하는 1대 1 상담창구를 금융중심지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한다.
금감원은 각 금융업권별 협회와 금융사 등에 책자를 배포하고 금융중심지지원센터 홈페이지에 PDF 파일도 게시한다.
이범열 금감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 실장은 “정부의 신(新)남방정책 추진 등으로 향후 국내 금융사의 아세안, 인도 지역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 지역 진출이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 제공을 확대하는 한편, 금감원 해외사무소를 통한 현지 밀착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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