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26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조4873억원으로 전년(1조8344억원)대비 35.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145억원으로 전년(1198억원)대비 8분의 1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는 전남 나주 고형연료(SRF)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손상차손 처리 탓이다. 이 발전소는 지난 2017년 12월 준공했지만 지역 주민 반발에 부딪혀 2년째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또 발전소 연료의 핵심인 LNG 가격이 크게 증가한 것도 원인 중 하나다. LNG현물가격은 2017년 t당 422.81달러에서 작년 537.89달러로 1년간 27.2% 상승했다.
매출이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줄면서 영업이익률도 전년 6.5%에서 지난해 0.6%로 급갑했다.
또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기준 262.7%로 전년대비 100%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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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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