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조병익 현 대표를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흥국생명은 지난 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어 조 대표를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17년 3월 대표이사로 취임해 2년간 재직해 온 조 대표는 한 차례 연임하게 됐다.
조 대표는 1959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생명 기획·전략지원부장, 법인지원팀장, 법인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6년 12월 흥국생명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 대표가 연임하면서 흥국생명과 흥국화재 모두 현 대표이사가 모두 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흥국화재는 앞선 22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권중원 현 대표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조 대표와 같은 시기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권 대표는 오는 2021년 3월까지 2년간 회사를 이끌어 나간다.
흥국화재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한 것은 2006년 3월 태광그룹 계열사 편입 이후 13년만에 처음이다.
권 대표는 1960년생으로 포항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권 대표는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경영기획담당 상무, 상품보상총괄 전무 등을 거쳐 흥국화재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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