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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회계·금융 보완하며 다양성 확보

[금융사 사외이사 현황|KB증권]법률·회계·금융 보완하며 다양성 확보

등록 2019.10.15 10:41

수정 2019.11.04 14:55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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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법인 출범 이끈 기존 멤버 퇴임 후 세대교체 올해 말 장범식 임기 만료로 구성원 교체 가능성 대두

법률·회계·금융 보완하며 다양성 확보 기사의 사진

KB증권 사외이사는 2016년부터 현대증권의 사외이사를 맡아왔던 인물들이 지난 5월 대거 퇴임하면서 새로운 인물들로 채워졌다. 이들은 법률과 회계,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인물들이다.

KB증권의 사외이사는 전성철 IGM 세계경영연구원 고문, 송인만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이장영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 장범식 숭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홍은주 한양사이버대학교 경영금융학과 교수로 구성돼 있다.

이중 전성철 사외이사와 송인만 사외이사, 이장영 사외이사는 지난 5월 각각 임기 1년의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들은 기존 사외이사 멤버였던 노치용 전 KB투자증권 대표이사와 최관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 김형태 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임기 만료로 물러나면서 새롭게 사외이사로 발탁됐다. 기존 구성원과 비교해 본다면 경제 관료 색채가 묻어나는 인물들이다.

전성철 사외이사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국제변호사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비서관을 역임했으며 법률·경영 전문가로 꼽힌다. 송인만 사외이사는 금융감독원 회계제도특별위원회 위원, 한국회계학회 회장을 지녔으며 회계 분야의 전문가다. 이장영 사외이사는 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 실장과 재정경제부장관 자문관, 금융감독원 부원장, 금융연수원 원장을 맡았다으며 송인만 사외이사와 마찬가지로 회계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기존 구성원인 장범식 사외이사가 금융, 홍은주 사외이사가 언론 분야에서 활동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로 사외이사진을 꾸린 셈이다.

한편 KB증권은 올해 말 또 한번 사외이사 교체가 있을 예정이다. 두 차례 연임한 장범식 사외이사의 임기가 올해 12월31일로 끝나기 때문이다.

장범식 사외이사는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1993년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교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한 후 1995년부터 현재까지 숭실대 교수로 일하고 있다.

장 이사는 증권 전문가로 통하며 특히 ‘코스닥 대부’로 불릴 정도의 코스닥 시장 전문가다. 코스닥 시장이 설립된 1998년부터 2005년 통합거래소 흡수 때까지 7년간 한국코스닥위원회 위원으로 일했다. 2005년 금융감독위원회 비상임위원, 2008년 한국증권학회 회장,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자문위원, 거래소 사외이사 등을 역임하며 오랜 기간 민간 자문 역할도 수행했다.

홍은주 사외이사의 경우 내년 3월31일까지가 임기다. MBC 기자 출신으로 경제부, 국제부, 인터넷뉴스부 등을 거쳐 논설주간을 역임했다. 한양대 식품영양학과를 나와 오하이오주립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2009년부터 2010년까지 iMBC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또한 2002년 금융발전심의회의 은행분과위원회 위원와 2012년 규제개혁위원회 행정사회분과 민간위원 등 민간 자문으로도 일했다. 2012년부터 한양사이버대 교수로 일하고 있고 2012년 3월부터 2017년 3월까지는 하나금융의 사외이사를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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