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손보, 업계 최초 모바일 보험상품권 출시

NH농협손해보험은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모바일 보험상품권’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사진=NH농협손해보험

앞으로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커피 쿠폰이나 영화 예매권처럼 보험을 상품권으로 구입하거나 선물할 수 있게 됐다.

NH농협손해보험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는 ‘모바일 보험상품권’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바일 보험상품권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따라 보험업계 최초로 출시한 정액형 상품권이다.

상품권은 금액에 따라 ▲3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 ▲2만원권으로 나뉜다. G마켓, 옥션, NH멤버스 포인트몰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상품권을 직접 구입하거나 선물로 받은 고객은 농협손보 모바일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서 다이렉트 전용 상품을 선택한 후 상품권 번호를 입력해 보험료를 결제하면 된다.

상품권을 이용해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은 온오프(On-Off) 해외여행보험, 국내여행자보험, 주택화재보험 등 생활밀착형 상품이다.

농협손보는 내년 상반기 중 제휴 온라인 쇼핑몰을 5개 이상으로 늘리고 가입 가능한 상품도 재난배상책임보험, 레저상해보험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병관 농협손보 사장은 “모바일 보험상품권 출시로 생활밀착형 보험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다이렉트보험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