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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오프라인 결제·게임 라인업 강화···사업 경쟁력 제고”(종합)

[컨콜]NHN “오프라인 결제·게임 라인업 강화···사업 경쟁력 제고”(종합)

등록 2020.02.10 11:02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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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비불패M’ 등 2종 게임 상반기 출시 목표‘페이코 오더’, 가맹점 올해 5만 개로 확충“페이코 중심으로 부문별 사업 경쟁력 제고”

NHN “오프라인 결제·게임 라인업 강화···사업 경쟁력 제고”(종합) 기사의 사진

NHN이 올해 페이코를 중심으로 커머스와 기술, 콘텐츠 등 부문별 사업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10일 NHN은 2019년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페이코 오더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결제 사업을 확대할 것”을 밝혔다. 정우진 NHN 대표는 “페이코의 연간 거래 규모는 직전년도 대비 30% 이상 증가해, 6조원을 기록했다”며 “지난 1월 월간 이용자도 410만명으로 같은 기간 20% 늘었다”고 설명했다.

간편한 오프라인 결제 제공으로 지난해 1만개 가맹점과 계약한 페이코 오더의 경우 올해 가맹점 수를 5배 이상 확대한다. 대학생에 페이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캠퍼스 존도 전체 대학의 50%로 확대됐으며, 식권 서비스도 700여개 기업에서 3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사용 중이다.

정 대표는 또한 “페이코는 6개 금융사와 연동해 경험치를 축적해왔다”며 “축적된 경험치를 활용해 금융위원회 주도의 마이데이터 라이센스 획득을 위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서비스 중인 금융서비스 고도화도 강조했다.

앞서 페이코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마이데이터 실증 사업에서 유일하게 금융 부분 실증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게임 사업에서는 상반기 ‘크리티컬 옵스: 리로디드’, ‘용비불패M’ 등의 라인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웹보드 게임 일일 손실한도가 삭제되는 게임 규제 개정안이 시행된다면 의미 있는 수준의 영업이익 기여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1분기 말 규제 개정안이 시행된다면 실적에 반영되는 것 2분기 실적 발표 이후가 될 것”이라면서도 “규제 완화 때는 게임성 개선과 이용자 만족도 제고가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배틀로열 FPS 장르의 신작과 유명 애니메이션 IP(지식재산권) 기반의 게임을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4분기에는 새로운 IP을 활용한 리얼타임 퍼즐게임 출시도 목표하고 있다. 기존 출시작 ‘디즈니 쯔무쯔무’에 대해선 신규 디즈니 IP와의 콜라보를 진행할 방침이다.

콘텐츠 부분에서도 오리지널 콘텐츠 자체 제작에 역량을 집중한다. NHN은 일본 시장에서 꾸준한 상승세가 이뤄지고 있다며, 한국의 노벨 콘텐츠들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NHN)(사진-NHN)

한편 NHN은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4891억3300만원, 869억300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17.8%, 영업이익은 26.6% 증가한 수치다. 단 당기순이익은 72.9% 감소한 284억2100만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4006억3600만원, 영업이익은 177억4500만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7.1% 성장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201.2% 줄어 307억37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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