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건강하면 보험료 최대 30% 인하”

‘내가 지키는 내 건강보험’ 출시

건강관리지원금·스마트밴드 제공

현대해상은 고객의 건강 상태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한 ‘내가 지키는 내 건강보험’을 판매한다. 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은 고객의 건강 상태에 따라 최대 30%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건강증진형 건강보험 신상품 ‘내가 지키는 내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체질량지수(BMI), 혈압 등 건강지표를 기준으로 고객의 건강등급을 6단계(0~5단계)로 구분한다. 건강이 좋을 경우 실제 연령보다 낮은 연령의 보험료를 적용해 최대 30% 인하된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업계 최초로 당뇨병, 고혈압 등 유병자도 건강등급을 산출해 보험료 부담을 줄였다.

5년마다 건강등급을 재산정해 건강이 좋아지면 보험료가 인하되고 악화되더라도 보험료는 인상되지 않는다.

특약 가입 시 건강 개선 활동을 지원하는 건강관리지원금도 지급한다.

이와 함께 현대해상은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하이헬스 챌린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밴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앱을 사용하면 연간 걷기 목표 달성 시 4년간 최대 5%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 가입 연령은 만 25세부터 65세까지이며, 최고 100세까지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5·20년 만기 갱신형 또는 90·100세 만기형 중 선택 가능하다.

세만기형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지 시 해지환급금을 지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보험료를 15~20% 할인해준다.

윤경원 현대해상 장기상품1파트장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상하는 전통적 보험의 역할을 건강관리를 함께 하는 파트너로 확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