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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독감백신 무료접종···코로나 동시유행 대비

[Q&A]오늘부터 독감백신 무료접종···코로나 동시유행 대비

등록 2020.09.08 10:22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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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오늘(8일)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됐다. 특히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더욱이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 좋겠다. 백신 예방 접종에 대해 질의답변으로 정리해 보았다.

-올해 확대된 무료백신 대상자는
정부는 접종 대상자를 기존 1300여만명에서 더욱 확대했다. 전 국민의 37%가 접종 대상이다. 대상자는 △생후 6개월~13세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외 △만 14세~18세 어린이 △만 62~만 64세 어르신에게도 무료 지원한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백신 역시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됐다.

-무료백신 대상자는 언제든지 무료로 접종할 수 있나
무료접종 대상 연령과 시기가 정해져 있다. 정해진 기한이 지나면 유료로 접종해야 한다.

무료 접종 기간은 생후 6개월(2002년 1월 1일∼2020년 8월 31일 출생아)~18세 중 어린이 사업 대상자 중 2회 접종 대상자가 9월8일부터 2021년 4월30일로 가장 빠르다. 오는 22일부터 12월31일까지는 어린이 사업 대상자 중 1회 접종 대상자다.

만 16~18세(고등학교)는 9월22일부터 29일까지, 만 13~15세(중학교)는 10월5일부터 12일까지, 만 7~12세(초등학교)는 10월19일부터 30일까지다.

또 임신부는 9월22일부터 2021년 4월30일까지이다. 60세 이상 어르신(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중에 만 62~69세 이상은 10월27일부터 12월31일까지, 만 70~74세 이상은 10월20일부터 12월31일까지, 만 75세 이상은 10월13일부터 12월31일까지 접종 가능하다.

생후 6개월~만9세 미만 어린이 중 2회 접종 필요 대상자는 2회 모두 접종해야 충분한 예방접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가장 먼저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무료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성인은 언제 받을 수 있나
무료 대상자처럼 시기가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사전 예약을 하는 편이 좋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및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스마트폰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의료기관을 선택한 뒤 예방접종 예약신청을 하고 전자예진표를 작성하면 된다.

-독감 백신은 처음 맞는데, 한 번이면 되나
생애 첫 접종이라면 나이와 상관 없이 반드시 2회 접종해야 한다. 만약 깜빡하고 1회만 접종했다면 다음 절기 때 다시 2회를 접종해야 한다. 1회 접종 후 한 달 안에 2회차를 접종하면 된다. 생후 6개월부터 만 8세 사이에 처음으로 독감 백신을 맞는 경우에는 두 번 모두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한편, 백신 효과가 접종 2주 뒤부터 나타나는 것과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을 고려하면 11월까지 2회 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2018년에는 11월 16일, 작년에는 11월 15일 발령된바 있다.

정 본부장은 “어린이의 안전한 접종을 위해 보호자는 접종 전후 아이 상태를 잘 살피고 의료인은 예진과 접종 후 15∼30분 관찰로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하며, 안전한 백신보관(콜드체인)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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