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전액 또는 반값 지원···수능성적 우수자 ‘생활비 지원’도
조선대학교는 지난해 ‘입학 장학금(입학우수장학금4)’을 신설해 입학생 전원에게 입학금 전액을 지원한 바 있으며, 2021년 역시 입학금은 모두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2019학년도 입시부터 신설된 ‘첫단추 장학금’도 관심을 끈다.
‘첫단추 장학금’은 2020학년도 입시에서 ‘입학성적우수장학금3’로 이어져 수시·정시모집 최초합격자 중 모집단위별 성적 상위 10%인 신입생에 입학 첫 학기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 2021학년도에도 ‘첫단추 장학금’은 계속된다.
또한 지역대학 입학생 중 입학성적 우수자와 특성화영역 우수자를 선발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지역인재장학금’을 시행하고 있다. ‘지역인재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지원하는 장학제도로 소득분위에 따라 장학금 수혜기간이 상이하다.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학기당 생활비 35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는 ‘동원글로벌 드리머장학금’도 주목받고 있다. ‘동원글로벌 드리머장학금’은 수능 영어영역이 1등급이며, 국어, 수학 등급의 합이 4 이내인 학생 중 면접을 통해 장학생을 선발한다.
이밖에 ‘입학우수장학금1’과 ‘입학우수장학금2’ 유형은 수시 및 정시모집에서 입학성적 최우수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 또는 절반을 감면하는 장학금이며, 의·치의예과 신입생 중 성적 최우수자를 위한 ‘의·치의예과 입학우수장학금1’과 ‘의·치의예과 입학우수장학금2’도 운영한다.
민영돈 총장은 “입학 시 받는 장학금 외에도 재학 중에 각 학과에서 전달하는 장학금 종류와 액수도 상당하다”면서 “최대한 많은 혜택이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장학제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학교는 지난 8월 광주·전남 지역 대학 최초로 전교생에 등록금의 최대 12%를 '코로나19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하여 화제가 됐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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