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오토바이 운전자보험’ 전동킥보드 사고 보장

DB손해보험은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PM) 운전자의 상해 위험을 보장하는 ‘참좋은 오토바이 운전자보험’을 판매한다.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PM) 운전자의 상해 위험을 보장하는 ‘참좋은 오토바이 운전자보험’을 10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DB손보가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출시한 오토바이 운전자보험을 개정한 것으로, PM 운전 중 상해 위험을 보장하는 신규 담보 5종을 추가했다.

지난달에만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전동킥보드 관련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일반적인 운전자보험과 같이 개인이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이 거의 없다는 점을 반영해 개발했다.

신규 담보는 전동킥보드 등 PM 운전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장해지급률 80% 이상 후유장해 ▲골절수술비 ▲부상치료비 ▲입원일당으로 구성됐다.

오토바이를 운전하지 않아도 PM을 이용한다면 누구나 전용 플랜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개인이 소유한 PM뿐 아니라 공유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출퇴근 또는 레저 용도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자전거 관련 보장 담보도 추가했다.

또 기존 오토바이 관련 담보 중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변호사 선임비용 등 비용 담보를 강화했다.

상품 가입 연령은 18세부터 70세까지다. 3·5·10·15·20년 연만기 또는 3·7년 갱신형을 선택에 가입하면 된다.

단, PM의 경우 전체 보험기간과 관계없이 최장 10년 만기로 운영된다. 이는 실질적인 PM 사용 기간을 고려해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DB손보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출시한 오토바이 운전자보험이 다시 한 번 시장의 보장 공백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