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김정남號, 보험업계 두번째 고객 1000만명 돌파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

DB손해보험의 보유고객이 보험업계 두 번째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2일 DB손해보험에 따르면 이달 현재 보유고객 수는 100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보험사의 보유고객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삼성화재에 이어 두 번째다.

DB손보의 보유고객은 김정남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2010년 530만명에서 2배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원에서 13조7000억원으로, 총자산은 10조원에서 43조7000억원으로 급증했다.

1962년 국내 첫 자동차보험 공영사로 출범한 DB손보는 1984년 업계 최초의 운전자보험 상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유병자보험, 인터넷 완결형 보험, 질병 예방·재활 보험 등 고객들의 건강과 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사고 발생 시 현장 출동 없이 고화질 영상으로 상담이 이뤄지는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개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차별화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1000만 고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가족사랑을 지키는 약속’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의 관점에서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B손보는 보유고객 1000만면 돌파를 기념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