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첫 벚꽃이 지난 24일 개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922년 서울 벚꽃 관측을 시작한 이래 올해 개화일이 가장 빨랐다. 두번째로 빨랐던 해는 2020년 3월27일, 세번째가 2014년 3월28일이다.
기상청은 올해 2월과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일조량도 충분해 벚꽃이 관측이래 가장 빨리 개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 벚꽃 개화는 서울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에 있는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한다. 벚꽃 개화 관측 기준은 한 나무에서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다.
기상청은 2000년부터 여의도 윤중로를 벚꽃 군락지로 지정해 국회6문 앞 세 그루(관리번호 118~120번)를 기준으로 관측하고 있다. 다만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여의도 윤중로의 관측목은 현재까지 개화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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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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