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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보다 10배 더 오른 ‘땅값’···가장 많이 오른 곳은?

[카드뉴스]물가보다 10배 더 오른 ‘땅값’···가장 많이 오른 곳은?

등록 2021.09.27 09:38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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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보다 10배 더 오른 ‘땅값’···가장 많이 오른 곳은?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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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 올라가는 것은 그 집이 지어진 땅의 값어치가 높아졌다는 의미입니다. 최근 수년 동안 전국적으로 집값이 치솟았기 때문에 땅값도 매우 높아졌을 텐데요.

토지자유연구소에서 23일 발간한 ‘2020년 토지 소유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공시지가 기준 땅값 총액은 5,628조 6,000억원입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동안 땅값은 연평균 8.0%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 0.8%와 비교하면 10배 높았습니다. 2020년만 보면 땅값 변동률이 6.7%로 물가상승률(0.5%)보다 13배 높았지요.

지역별로 나눠보면 서울과 경기도가 각각 전체 땅값의 31.8%, 26.2%로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범위를 넓혀 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땅값이 전체의 63.3%에 달합니다.

광역자치단체별로 4년간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입니다. 연평균 16.0%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8.4% 상승한 인천광역시입니다.

땅의 소유 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 소유가 56.2%(3,160조 8,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법인 22.3%(1,254조 4,000억원), 광역자치단체 7.0%, 국가 6.7% 등의 순이었습니다.

개인과 법인의 땅 소유 현황을 조금 더 들여다보면 일부에게 편중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우선 개인의 경우 전체 세대 중 땅을 가진 세대는 61.2%로 자가보유율 60.6%와 비슷한 수치를 보입니다.

땅을 갖지 않은 세대를 포함해 개인의 70.0%까지는 소유하고 있는 땅값이 1억원 미만입니다. 반면 상위 10%가 개인 소유 전체 중 57.6%를 갖고 있고, 상위 1,000세대는 평균 837억원의 땅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법인의 경우 편중이 더 심각합니다. 땅을 갖고 있는 23만 6,135개 법인 중 상위 1%(2,361개)가 법인 보유 땅의 75.1%를 소유하고 있는 상황.

상위층에게 몰려 있는 우리나라 땅의 현실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인데요. 집값 안정화를 위한 정책에만 몰두할 게 아니라, 토지 소유의 불평등도 고민해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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