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한스 베스트베리 CEO 회동차세대 이동통신 분야 협력 방안 논의모더나 공동설립자 아페얀 의장도 만나코로나19 백신 공조 및 협력 의견 교환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버라이즌 본사를 방문해 한스 베스트베리(Hans Vestberg) 최고경영자(CEO)와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달성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통신 기술 선행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통신망 고도화 및 지능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차세대 네트워크사업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신사업 영역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전날인 16일(현지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서 누바 아페얀(Noubar Afeyan) 모더나 공동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도 만났다.
이번 만남은 아페얀 의장이 설립한 바이오 투자회사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Flagship Pioneering) 본사에서 이뤄졌다.
이 부회장과 아페얀 의장은 최근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공조와 향후 추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모더나와 mRNA 백신 생산 계약을 체결한 이후 8월부터 생산에 들어갔다. 10월부터는 생산한 백신이 국내에 출하돼 전국의 방역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앞서 삼성그룹은 지난 8월 코로나19 이후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CDMO(바아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바오시밀러 강화를 통해 제2의 반도체 신화를 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그룹은 바이오사업을 시작한 지 9년만에 CDMO 공장 3개를 완공했다. 현재 건설 중인 4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 62만리터 규모의 압도적 세계 1위가 된다.
바이오시밀러를 담당하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10번째 제품이 임상에 돌입했고, 5개 제품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향후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CDMO 분야에서는 5공장과 6공장을 건설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 허브로 키울 방침이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jk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