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품목 허가를 받은 수젠텍의 알레르기 진단키트는 집먼지, 진드기, 음식물 등 90여종의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여부를 진단하는 제품이다. 수젠텍은 현지 상장 체외진단 전문기업 ‘YHLO’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종합병원 및 검진센터 등에 진단키트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젠텍 관계자는 “현재 약 500대 이상의 수젠텍 알레르기 진단 관련 제품이 현지에 도입돼 자가면역질환 분석에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진단 시스템은 해당 제품과 호환이 가능해 이를 통해 빠른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젠텍에 따르면 전세계 알레르기 시장은 총 5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중국은 매년 연평균 10% 이상의 높은 성장율을 보이는 국가다. 수젠텍은 내년부터 이번 알레르기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진단플랫폼 제품들을 중국에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수젠텍은 앞서 지난 8월에도 중국 현지 여성호르몬 진단사업 진출을 위해 현지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지스본’과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중이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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