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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저축은행 사태 미회수액 9조8000억···전년比 1조4000억↓"

예보 "저축은행 사태 미회수액 9조8000억···전년比 1조4000억↓"

등록 2022.03.31 17:1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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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

저축은행 부실 사태 때 예금보험공사가 투입한 금액 중 회수되지 않은 금액이 9조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예보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 관리백서'를 펴냈다고 밝혔다.

이 백서엔 특별계정의 설치경과와 저축은행 구조조정 현황, 자금의 조성·지원내역, 자금 회수 노력 과정 등에 대한 내용이 수록됐다.

예보는 2011년 이후 발생한 31개 부실저축은행의 구조조정을 위해 특별계정을 통해 27조2000억원의 자금을 조성해 지원했다. 또 2021년 한 해 파산배당 등으로 3375억원을 회수하는 등 총 13조6000억원을 돌려받았다. 2021년말 특별계정 부채는 전년대비 1조4000억원 줄어든 9조8000억원 수준이다.

예보 측은 2021년엔 매각환경 변화 등을 고려한 파산재단 자산매각 기준 개선을 통해 매각효율성을 높이고, 장기 미회수 자산의 미매각 원인을 분석하는 등 노력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상환부담이 가중된 서민·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채무조정을 실시함으로써 장기 연체채권을 효율적으로 회수하고, 채무자에겐 경제적 자활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예보 관계자는 "향후에도 저축은행 등의 추가 부실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적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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