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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부자 vs 강북 부자, 누구 돈이 더 많나 보니

카드뉴스

강남 부자 vs 강북 부자, 누구 돈이 더 많나 보니

등록 2022.04.18 08:10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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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부자 vs 강북 부자, 누구 돈이 더 많나 보니 기사의 사진

강남 부자 vs 강북 부자, 누구 돈이 더 많나 보니 기사의 사진

강남 부자 vs 강북 부자, 누구 돈이 더 많나 보니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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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부자 vs 강북 부자, 누구 돈이 더 많나 보니 기사의 사진

부자(富者) 동네, 하면 한국 집값의 최정점에 있는 서울 강남 쪽이 떠오르는데요. 강북에도 부자가 적지는 않을 터. 강남 부자, 강북 부자. 그들은 누구고 돈을 얼마씩 갖고 있을까요?

하나은행이 발간한 2022 「Korean Wealth Report」로 들여다봤습니다.

강남 부자와 강북 부자 모두 평균 연령은 58세로 나타났는데요. 강남 부자는 강북보다 40대 미만 및 70대 이상의 비율이 높았고, 강북 부자는 강남 대비 50대 비율이 높았습니다.(이하 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직업은 강남 부자 쪽에 의료 및 법조계 전문직, 기업체 임원, 기업 경영자가 조금 더 많았고, 강북은 회사원과 은퇴 생활자의 비율이 높다는 게 눈에 띄었습니다.

자산 규모는 어떨까요? 부동산을 제외하면 강북·강남 부자들의 자산은 비슷했습니다. 단, 부동산을 포함하면 강남 부자의 총자산이 평균 93.9억 원으로 강북 부자(82.3억 원)보다 14% 더 많았습니다.

그래도 전년과 비교하면 강북 부자는 총자산이 28% 증가한 걸로 확인돼, 13%만(?) 늘어난 강남 부자보다 자산 관리는 조금 더 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버는 돈이 강북 부자가 더 많기도 했습니다. 강북 부자의 가구당 연소득은 4억 4,800만 원. 강남의 3억 9,600만원보다 많았습니다. 근로소득 및 사업소득, 재산소득 모두 '강북>강남'이었지요.

금융 자산 투자처도 살펴봤는데요. 강남 부자에서는 강북 대비 주식 및 상장지수 펀드 (ETF), 가상화폐 보유 비율이 높았습니다. 지난해 시장을 뜨겁게 달군 상품의 비율이 강남 쪽에서 더 높은 셈.

부동산의 경우 강북 부자가 평균 1.7채, 강남 부자가 1.5채를 보유하고 있어 강북 쪽이 가진 집이 조금 더 많았습니다. 부동산 경기에 대해서는 강남 부자의 13%가 좋아질 걸로 전망, 강북(7%)보다 낙관적이었습다.

이상 서울에 사는 부자들의 특징을 한강 이남과 이북으로 나눠 비교해봣는데요. 여러분은 살 곳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을 만큼 부자라면, 서울 강남/강북 혹은 다른 지역 중 어디를 본거지로 삼고 싶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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