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용어로서 퍼펙트 스톰은 미국의 프리랜서 기자 겸 작가 세바스찬 융거의 실화 바탕 소설에서 유래했습니다. 융거는 1997년 "퍼펙트 스톰"이라는 제목으로 소설을 발표했는데요.
1991년 허리케인 그레이스가 다른 두 기상 전선과 충돌, 대형 폭풍으로 변한 것을 두고 퍼펙트 스톰이라고 표현한 것.
경제 용어로서 퍼펙트 스톰은 두 가지 이상의 악재가 동시에 발생해 금융·경제위기가 발생하는 것을 뜻합니다. 소설 퍼펙트 스톰을 원작으로 만든 동명 영화 개봉 후, 경제 상황을 영화에 빗대 쓰이기 시작했지요.
이후 미국의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에 의해 경제 용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2008년 국제 금융위기를 2년 앞서 예견했던 루비니는, 2011년에는 세계 경제가 2013년 퍼펙트 스톰을 맞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 총리 후보자의 경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 쇼크, 위축된 노동시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치솟은 에너지 가격 등 악재가 겹쳐 국내 경제가 퍼팩트 스톰 단계에 있다고 말했는데요.
퍼펙트 스톰, 어떤가요? 상식 '업그레이드'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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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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