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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상수지 흑자 기록했지만 상품수지 10년만에 적자전환

7월 경상수지 흑자 기록했지만 상품수지 10년만에 적자전환

등록 2022.09.07 08:11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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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10.9억달러 흑자1년 전보다 66.2억달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지난 7월 경상수지 흑자폭이 감소했다. 원자재 등 수입 가격 상승으로 상품수지는 10년 3개월 만에 처음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2년 7월 국제수지(잠정)'을 보면 경상수지는 10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6억2000만달러 감소한 수준이다.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2020년 5월 이후 올해 3월까지 23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하다가 4월 수입 급증과 해외 배당이 겹쳐 흑자를 기록한바 있다. 이어 5월 다시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석 달째 흑자가 이어졌다.

상품수지는 전년동원 55억5000만달러 흑자에서 11억8000만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상품수지 적자는 2012년 4월 이후 10년 3개월 만이다.

수출(590억5천만달러)이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6.9%(37억9천만달러) 늘었지만, 수입(602억3천만달러) 증가 폭(21.2%·105억2천만달러)이 수출의 약 세 배에 이르렀다.

수출은 59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대비 37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21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대중국 수출 부진 등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05억2000만달러 증가한 60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원자재 수입이 급증하고 자본재 등도 확대되며 19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증가폭이 수출의 세 배에 달했다.

통관기준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9.2%증가한 605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이 82.6% 늘었고, 승용차 26.3%, 선박 30.3%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수입은 전년동월 21.8% 증가한 653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수입이 각각 33.5%, 7.6%, 8.5%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운송수지 호조 등으로 전년동월 2억8000만달러 적자에서 3억4000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동월 28억4000만달러에서 22억7000만달러로 축소됐고 이전소득수지는 3억4000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은 1억8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보였다.

직접투자를 보면 내국인 해외투자가 56억7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22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32억4000만달러 늘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42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7억2000만달러 증가했고 기타투자는 자산이 27억1000만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19억2000만달러 늘었다. 준비자산은 16억6000만달러 늘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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