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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덕 "'인사전횡' 유재훈 후보, 예보 사장 부적격"

2022 국감

민병덕 "'인사전횡' 유재훈 후보, 예보 사장 부적격"

등록 2022.10.20 14:08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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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예금보험공사가 후임 사장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야당 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유재훈 전 예탁결제원 사장의 '인사전횡' 전력을 비판하고 나섰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예금보험공사 국정감사에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재훈 후보는 과거 예탁결제원 사장 재직 중 직원 37명을 강등했다"면서 "소송에서 잘못이라는 판결이 나와 회사가 5억원의 손해배상을 해줬고, 국회에서 구상권 청구를 촉구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직원 500명 중 400명 정도가 사장에 대해 신임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즉, 이 사건으로 비춰봤을 때 유재훈 전 사장에게 예보를 맡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게 민병덕 의원의 주장이다.

지난 2013년 예탁원은 유 전 사장 취임 후 일부 직원을 이유 없이 강등시켜 논란을 빚었고, 대법원으로부터 근로기준법 위반이란 판결을 받아든 바 있다.

민 의원은 예보 사장 인선 과정을 놓고도 의구심을 드러냈다. 사장 후보 추천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새롭게 구성하지 않고, 지난 5월 비상임이사 선임 목적으로 꾸려진 임추위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이유다.

윤차용 예보 부사장(사장 직무대행)은 "사장 사임 이후 신속한 논의를 위해 이 같이 진행한 것"이라며 "내규와 이사회 결정을 반영한 만큼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예탁원 문제에 대해선 답하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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