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 줄어든 수치다. 비은행 계열사의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하이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순익은 737억원으로 작년보다 43.4% 감소했다.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로 상품운용 부문 영업수익 적자가 지속됐고,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에 WM(자산관리) 부문 수익이 하락한 탓이다.
다만 DGB캐피탈은 2.6% 증가한 63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영업자산 증가와 건전성·비용관리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실적은 양호하다. 3분기까지 15.3% 증가한 3294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성장과 시장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효율적인 비용관리 등이 배경으로 꼽힌다.
DGB금융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여건상 리스크와 유동성 관리가 중요한 시기"라면서 "자금시장 변동성 대응에 집중하면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연착륙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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