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남은행은 DT(디지털 전환) 사업 현황 점검과 미래 전략과제를 공유하고자 DSC(디지털전략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홍영 경남은행장은 "디지털뱅크로의 전환을 위해선 기술도 중요하지만 임직원의 마인드가 더 중요하다"며 "디지털 관점에서 직원의 창의적 사고와 이해가 바탕이 돼야만 디지털뱅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DSC는 경남은행이 DT전략과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지난 3월 신설한 조직이다. 최 행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행사 중 참가자들은 사업본부별로 추진 중인 10대 DT전략과제의 44개 세부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경남은행은 연초 디지털전환 10대 과제로 ▲상품라인업·서비스 확대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 ▲일체형 상품·서비스 제공 ▲디지털 신기술 발굴 ▲디지털 평가체계 구축 ▲디지털 인재육성 등을 제시한 바 있다.
디지털뱅크로의 전환을 위한 실행방안에 대해 김진한 디지털금융본부장(상무)의 발표도 이어졌다. 김진한 상무는 "소비자가 경남은행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제시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며 상품경쟁력과 마케팅, 조직체계에 대한 실행과제를 제안했다.
발표가 끝난 후 참석한 여러 부점장들은 현장에서 느끼는 디지털에 대한 아이디어와 고객의 소리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며 활발한 토론을 이어나갔다.
최 행장은 "영업점장은 직원이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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