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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IRA 선제 대응···美서 양극재 핵심소재 '탄산리튬' 확보

LG엔솔, IRA 선제 대응···美서 양극재 핵심소재 '탄산리튬' 확보

등록 2022.11.11 08:26

수정 2022.11.11 08:33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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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컴파스 미네랄사와 탄산리튬 장기 공급 계약2025년부터 6년간 年 생산 탄산리튬 1만1000톤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컴파스 미네랄과 탄산리튬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LG에너지솔루션 김동수 전무, 컴파스 미네랄 Chris Yandell 리튬사업부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컴파스 미네랄과 탄산리튬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LG에너지솔루션 김동수 전무, 컴파스 미네랄 Chris Yandell 리튬사업부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선제 대응을  위해 미국 내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소재인 탄산리튬을 확보했다. 11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최근 여의도 파크원에서 미국 컴파스 미네랄사와 탄산리튬에 대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김동수 전무 및 컴파스 미네랄 리튬사업부장 크리스 얀델(Chris Yandell), 리튬영업기술 이사 라이언 바트렛(Ryan Bartlett)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올해 6월 리튬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6년간 컴파스 미네랄이 연간 생산하는 탄산리튬(약 1만1000톤 예상)의 40%를 공급받게 됐다. 또한 양사는 추후 하이니켈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에 대한 공급계약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현지에서 배터리 핵심 소재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Inflation Reduction Act)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높이게 됐을 뿐 아니라 원재료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 또한 강화할 수 있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김동수 전무는 "친환경적으로 리튬을 생산하는 컴파스 미네랄과 계약을 통해 IRA 대응 뿐만 아니라 ESG 경쟁력 강화라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라며 "안정적인 현지 공급망 체계 구축을 통해 북미 배터리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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