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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T, 코웨이와 '스마트홈' 연합군···"글로벌 공동 진출도 모색"

IT IT일반

KT, 코웨이와 '스마트홈' 연합군···"글로벌 공동 진출도 모색"

등록 2022.11.30 09:29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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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코웨이와 스마트홈 동맹을 맺고, 미래 인공지능(AI) 라이프 시장 선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특히 펫가구·1인가구 등 미래 특화 사업 개발과 투자로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KT는 30일 코웨이와 미래 스마트홈 시장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KT광화문 이스트사옥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KT 그룹Transformation부문장 윤경림 사장, 코웨이 서장원 대표 등 양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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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유무선 서비스와 함께 350만 가입자 기반의 기가지니를 제공하는 '홈 AI 서비스' 기업이다. 코웨이는 환경가전,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렌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 체결을 계기로 스마트홈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생활 수준을 높이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홈 DX 고도화 및 신규서비스 출시 ▲양사 상품 결합 통한 시너지 확대 ▲펫가구·1인가구 등 특화 사업 개발 ▲글로벌 사업 협력 등이다.

우선 KT의 AI 플랫폼인 기가지니에 연동되는 코웨이의 환경 가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기가지니의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모델 제공을 모색한다. 코웨이 신규 출시 제품에 '기가지니 인사이드'(기가지니가 아닌 제품에 기가지니AI를 탑재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AI 플랫폼) 탑재도 검토한다.

이와 함께 축적된 고객 사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정 환경을 최적화하고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도화 할 계획이다. 나아가 스마트홈 연동 표준인 매터(Matter)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해 다양한 디바이스를 상호 호환해 쓸 수 있도록 생태계를 확대한다.

양사는 이런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KT는 디지코 사업 중심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넓히고 있으며, 코웨이 또한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다수 국가에 진출해 환경가전 렌탈 및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경림 KT 그룹Transformation 부문장(사장)은 "국내외 최고 환경가전 전문 기업 코웨이와 다각적 협력을 기반으로 DIGICO KT의 역량을 환경가전 렌탈 및 케어서비스 시장에 접목해 미래 AI라이프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코웨이가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환경가전 시장에서 KT의 DIGICO 역량을 기반으로 무대를 넓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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