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위믹스 재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년 3월 8일까지 90일간 1000만달러(130억3800만원) 규모의 위믹스와 위믹스클래식을 바이백한 후 소각한다. 이는 시간 분할 균등 주문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위한 예산은 ▲재단의 투자유치 ▲자산 처분 ▲관계사 대여 등을 통해 마련한다. 위믹스 재단은 "바이백이 완료되면 해당 위믹스는 데드월렛에 전송하는 방식으로 소각하고, 결과를 공시하겠다"고 했다.
위믹스 재단은 앞으로 위믹스 생태계 성장이 커뮤니티와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이득이 되도록 위믹스 발행량을 줄이는 '수축 정책'(deflationary policy)을 채택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행 중인 페이즈(Phase) 01 가스비 전액 소각 ▲위믹스3.0 메가 에코시스템의 모든 플랫폼 수익과 위믹스 재단의 모든 투자 수익의 25%를 분기별로 소각한다. 위믹스는 즉시 소각하고 위믹스 외의 자산 역시 위믹스를 매입해 소각한다. 소각은 매 분기별 컴플라이언스 보고서 공시 후 진행 및 결과 공지 등을 추진한다.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가 지향하는 토크노믹스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위믹스의 발행량이 줄어드는 수축 경제(deflationary tokenomics)이며, 이 중심에는 가스비로 쓰이는 유틸리티 코인이자 핵심자산인 위믹스가 있다"면서 "잠시 멈춰있는 위믹스의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더 빨리 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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