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올해 증권산업의 발전방안 및 리스크관리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자본시장연구원 이효섭 금융산업실장이 주제 발표에 나섰다.
이날 이복현 원장은 증권사 유동성 이슈와 부동산 PF 관련 건전성 리스크 등의 위험요인으로 녹록치 않은 여건이지만 증권산업 고유의 역동성과 창의성 DNA를 바탕으로 경제 활력 및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유동성·건전성 리스크를 최우선적으로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도 증권사 유동성·건전성 리스크 발생 원인을 종합 진단하여 제도 개선 로드맵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갖춘 증권사는 취약부문에 자금을 적극 공급하는 등 시장 안정에 기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증권산업이 고부가가치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국가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혁신적인 금융투자상품 개발, 견실한 IPO 기업 발굴, 신사업영역 확대 등 경쟁력 제고와 해외진출 등 글로벌화에도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금융감독원도 대체거래소 도입 등 시장 인프라 선진화, 제도적 애로 해소 및 해외 금융당국과 소통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모험자본 공급을 통해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증권사 본연의 IB업무에 역량을 집중하여 실물경제 활력을 제고하도록 당부했다.
이와함께 사회적 책임 강화 및 영업관행 개선을 통한 투자자 신뢰 확보는 증권산업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자산이므로 예탁금 이용료율, 주식대여 수수료율 및 신용융자 이자율 산정관행 개선 및 리서치 보고서의 신뢰성 제고 논의에 각별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증권사 대표들은 경쟁력 강화 및 경쟁 촉진을 위한 제도적 지원, 증권금융의 역할 제고, 고령화사회 대비 신탁상품 활성화 필요성 등을 건의했다.
먼저 '자본시장 신뢰 회복'과 '시장 안정'에 주력하겠지만 증권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육성책 등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단기자금시장 경색 상황에 대비, 안정적으로 유동성 공급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증권금융의 자본력 및 역할 확대도 요구했다.
또한 은행과의 경쟁 촉진 및 금융소비자의 선택권 제고를 위하여 법인 지급결제 허용 및 외환 업무범위 확대 등이 필요하며 고령화 사회 수요에 대응하는 종합재산신탁 등 신탁상품 활성화를 위하여 관련 입법 작업의 조속한 추진을 희망했다.
금감원은 증권사 대표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사안의 중요도, 시급성 등을 감안하여 우선순위를 정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추진하고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금융위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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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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