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양지영 R&C연구소가 분석한 한국부동산원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조사를 보면 전국 4분기 전국 중대형상가 소득수익률은 0.85%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부산․대구의 소득수익률이 30% 이상 올랐다. 서울은 3분기 0.44%에서 4분기에는 0.67%로 올랐으며, 부산은 같은 기간 0.55%에서 0.78%, 대구는 0.57%에서 0.81%로 각각 상승했다.
상가 소득수익률이란 상가의 투자로 발생하는 월세 등의 수입에서 각종 비용을 제한 순수익을 총 투자금액으로 나눠 산정하는 것으로 임대료, 옥외광고비 등의 수입을 나타내는 수익률이다. 상가는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서 안정적인 임대가 중요하기 때문에 상가 소득수익률은 중요한 지표다.
중대형 상가의 소득수익률이 높아진 배경은 고금리 등으로 전반적으로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일제히 하락했으나 임대이익에 영향을 주는 임대료가 보합 혹은 상승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는 서울과 부산에서 대규모 상업시설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높다.
부산 남구 문현동에 'BIFCⅡ스퀘어가든'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BIFCⅡ는 연면적 14만6553㎡에 최고 45층 규모다. 이중 상업시설은 연면적 2만462㎡에 1~4층, 22층에 들어선다.
올해 8월 준공·입주를 앞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단지 내 상가도 다음달 초 일반분양에 나선다. 원베일리 상가는 지하 3층~지상 5층, 300여개 호실 중 일반분양은 162호실이다
'개포 자이스퀘어'는 이달 22일 공개입찰을 진행한다. 지하 3층과 지상 4층, 총 102실로 구성된 단지 내 복합상가다.
서울 중구 세운지구에서도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상업시설과 '힐스에비뉴 세운 센트럴'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힐스에비뉴 세운 센트럴은 총 156점포 규모로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까지 2개동으로 건립된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48점포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1개동이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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