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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블록체인 게임 드라이브 건 넷마블···MBX 홀더 운집할까

IT 게임

블록체인 게임 드라이브 건 넷마블···MBX 홀더 운집할까

등록 2023.04.04 14:59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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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마블2' 출시일 확정···신작 2종 추가 출시 예정멀티체인 기반 MBX 생태계 조성 완료···안정성 강화생태계 강화에 가격도 우상향세···홀더 더 모일지 '관심'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지난해 게임 흥행 부진을 겪었던 넷마블이 올해 다수의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여 전화위복에 나선다. 특히 신작 '모두의마블2: 메타버스' 출시일이 확정되면서, 넷마블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MBX'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출시 이전부터 MBX 토큰 가격은 우상향세를 보이는 가운데 출시 이후에도 홀더들이 모일지 관심이 쏠린다.

4일 게임 및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메타버스 기반 부동산·보드 게임 신작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를 이달 19일 글로벌(한국 등 일부 국가 제외) 정식 출시한다. 신작은 전세계 2억명이 즐긴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의 후속으로, 전작의 전략적인 보드 게임성을 보다 강화된 형태로 계승함과 동시에 실제 지적도 기반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월드를 게임 내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넷마블의 블록체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운영하는 MBX 생태계에 온보딩된다. 게임 이용자들은 보드게임 플레이와 메타월드 내에서의 보상 등을 통해 '메타캐시'를 획득해 '이네트리움'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이네트리움은 MBX 생태계 브릿지 토큰 'MBXL'을 거쳐 생태계 최상위 토큰인 'MBX'으로 스왑(Swap) 할 수 있다.

여러 번 교환해야 하는 단점은 있지만, 게임 재화가 국내외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자산이나 마찬가지인 만큼, 메타월드 내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이용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체인 게임 드라이브 건 넷마블···MBX 홀더 운집할까 기사의 사진

모두의마블2는 마브렉스가 지난 1월 공개한 새 비전 'MBX 3.0 유니버스' 이후 처음으로 온보딩되는 자사 작품이라 더욱 주목 받고 있다. MBX는 그간 클레이튼 메인넷 기반으로 서비스를 해왔는데, 3.0에서 멀티체인 방식을 도입해 안전성을 높였다. 가상자산 가격 폭락이나 보안 이슈 등 외부 환경에도 구애받지 않고 여러 체인에서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는 만큼, 더많은 홀더와 유저 인입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뿐 아니라 넷마블은 올해 '챔피언스 어센션', '그랜그 크로스: 메타월드' 등 블록체인 게임을 추가 온보딩할 예정이다. 챔피언스 어센션은 넷마블의 미국 개발 자회사 '잼시티'가 개발 중인 블록체인 RPG 배틀 게임으로 챔피언을 훈련시키고 장비를 갖춰 전투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판타지 세계관 내에서 다른 플레이어와의 대전을 통해 보상을 획득하고, 이를 NFT(대체불가능토큰) 형태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잼시티는 최근 백서를 통해 챔피언스: 어센션의 게임 플레이, 챔피언, 유틸리티 토큰 순환 구조 등 일부를 공개했다.

넷마블의 손자회사 메타버스월드를 통해 개발 중인 그래그 크로스는 차세대 언리얼 엔진5를 사용해 캐주얼한 캐릭터와 실사풍 배경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통합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이곳에서 이용자는 실제처럼 제작된 여러 도시를 탐험하고, 전 세계 이용자들과 만나 소통하며, 다채로운 액티비티와 게임 개발 및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넷마블의 MBX 생태계를 강화할 만한 굵직한 이슈가 더해지면서 MBX토큰의 가격도 우상향 중이다. 가상자산 시황 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4일 기준 MBX토큰의 가격은 3600원대로, 지난 1월 1200원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3배 가까이 뛰었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모두의마블 IP(지적재산) 자체가 글로벌 팬들이 많은 데다 신작은 실제 지적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가미해 게임성도 괜찮다는 평가가 있다"며 "여기에 MBX 메인넷도 멀티체인 형태로 변형되다 보니, 넷마블의 '인터게임 이코노미'에 대한 기대들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다만 실제 홀더들이 늘어날 지는 게임 흥행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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