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IBK-솔리더스 넥스트 바이오스타 투자조합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기업은행이 100억원을 출자하고 레고켐바이오, 알테오젠, 수젠텍, 펩트론 등 1세대 바이오벤처기업과 한국투자증권, 충남대기술지주가 공동 출자하는 펀드다. 바이오 분야 전문 벤처캐피탈(VC)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펀드 운용을 맡는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출자에 참여한 4개 회사 모두 VC 투자로 성장한 만큼 이제 직접 나서야 할 때"라면서 "바이오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전략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타 업종 대비 투자환경이 더욱 어려워진 바이오 분야에서 이러한 형태의 투자와 멘토링의 선순환은 산업 전체의 위기 극복과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를 계기로 모험자본시장에서 기업은행의 가치금융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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