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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T, 1분기 영업익 4861억원···전년 比 22.4%↓

IT 통신

KT, 1분기 영업익 4861억원···전년 比 22.4%↓

등록 2023.05.11 13:13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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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올해 1분기 매출액 6조4437억원, 영업이익 486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은 2.6% 증가, 영업이익은 22.4% 감소한 수치다.

KT는 클라우드사업부를 'KT 클라우드'로 분사했지만 매출액은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KT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늘어난 4조6190억원을 기록했다. KT는 5G 가입자가 894만명으로 전체 가입자 기준 6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해외 여행객 증가로 로밍 사업도 전 분기에 이어 매출 회복세를 이어갔다. 초고속인터넷 역시 고품질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기가인터넷 판매 비중이 늘어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올랐다.

출범 1주년을 맞이한 KT클라우드는 1분기 매출 1487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데이터 센터에 대한 수요 증가와 업셀링 전략으로 IDC 사업은 두 자리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클라우드 사업은 향후 초거대 AI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기업 고객 특화 서비스 및 맞춤형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사업에서 BC카드는 신용카드 매입액 증가, 자체카드 발행 및 대출사업 등 신사업 분야 성장 등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다. 케이뱅크는 2021년 2분기부터 여덟 분기 연속으로 영업 흑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도 고객 수와 수신, 여신 등 모든 영업 지표가 지속 성장했다. 케이뱅크의 올해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16조6000억원, 여신 잔액은 11조9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2%. 52.9%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도 마포 솔루션 센터 매각 746억원 등 부동산 일회성 이익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영향으로 감소했다.

현재 KT는 지난 4월 'New Governance 구축TF'를 구성하고 여기서 마련한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 방안'을 바탕으로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New Governance 구축TF'는 대표이사 및 이사 선임 절차, 이사회 역할 등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해 빠르게 지배구조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영진 KT CFO 전무는 "KT는 인플레이션과 성장을 위한 투자 비용 증가에도 견고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매출 성장을 이끌어 냈다"며 "지배구조 분야에서도 글로벌 스탠다드를 뛰어넘는 선진 지배구조 체계 구축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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