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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야 너두?" 세계인이 많이 쓰는 비번 1위는 '○○○○'

라이프 기획연재 친절한 랭킹씨

"야 너두?" 세계인이 많이 쓰는 비번 1위는 '○○○○'

등록 2023.05.11 15:49

박희원

  기자

"야 너두?" 세계인이 많이 쓰는 비번 1위는 '○○○○' 기사의 사진

은행·메일 등 다양한 시스템을 이용할 때, 우리는 접근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곤 합니다. 영어로는 패스워드(password), 핀(PIN,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이라고 부르는데요.

암호가 노출될 경우 개정 정보가 유출되어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안성은 노출이 적고 복잡할수록 증가하지요.

그만큼 다른 번호들과 중복되지 않는 '나만의 번호'를 만드는 것이 좋을 텐데요. 그렇다면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비밀번호는 무엇일까요?

"야 너두?" 세계인이 많이 쓰는 비번 1위는 '○○○○' 기사의 사진

지난해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비밀번호는 바로 'password(패스워드)' 입니다. 말 그대로 비밀번호를 의미하는데요. 사용 횟수는 492만9113회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숫자를 1부터 순서대로 입력한 비밀번호가 많이 등장했는데요. 2위 '123456', 3위 '123456789', 6위 '12345678', 8위 '12345' 등이 있었습니다.

알파벳으로만 구성된 암호도 있습니다. 4위에 '손님'을 의미하는 'guest', 5위에는 컴퓨터 키보드 왼쪽 위 배열을 순서대로 입력한 'qwerty'가 랭크됐지요.

그 밖에도 7위에 한 가지 숫자만을 사용한 '111111', 9위에 숫자와 알파벳을 함께 조합한 'col123456' 등이 있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러한 암호들은 피하는 것이 좋을 텐데요. 최근 빅테크 기업에서는 비밀번호의 보안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아예 새로운 암호 기술을 도입하기에 나섰습니다.

"야 너두?" 세계인이 많이 쓰는 비번 1위는 '○○○○' 기사의 사진

글로벌 빅테크 기업 구글은 지난 9일 발표를 통해 주요 플랫폼의 구글 계정에서 비밀번호보다 높은 보안성을 지닌 '패스키'를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패스키는 스마트폰 등 기기에 저장되며, 생체 인증 등을 통해 본인임을 인정하기 때문에 해커가 패스키를 알게 되더라도 본인인증 절차를 거칠 수 없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 입장에서도 복잡한 암호를 만들거나 입력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훨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암호관리업체 노드패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암호 200개 중 83%가 1초 이내로 뚫릴 수 있다'며 비밀번호에 대한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빅테크 업계에서도 '암호 없는 미래'를 목표로 더욱 강력하고 간편한 보안을 갖춘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숫자·특수문자·알파벳 등 복잡한 조합이 필요 없는 간편 로그인 가능한 세상. 정말 얼마 남지 않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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