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30.31포인트) 오른 2641.1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장중 지수는 2644.70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은 823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00억원, 3665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5% 상승한 7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05%), SK하이닉스(5.20%), LG화학(2.04%), 현대차(0.20%), POSCO홀딩스(1.5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0.18%), 삼성화재(-2.89%), 메리츠금융지주(-3.77%) 등이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 종이와목재(4.69%), 판매업체(3.08%), 전자장비와기기(2.49%), 반도체와반도체장비(2.13%) 등은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무역회사와판매업체(-3.94%), 손해보험(-1.95%), 다각화된통신서비스(-0.65%)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7%(7.58포인트) 상승한 883.71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에서 개인이 208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은 1263억원, 외국인은 996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1.82%),엘앤에프(1.68%), JYP Ent(2.26%), 리노공업(3.34%)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0.19%), 펄어비스(-3.17%), 카카오게임즈(-0.13%), 셀트리온제약(-0.12%) 등은 하락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전일 상승한 뉴욕 증시의 투심과 장중 중국의 가전소비 부양책 발표에 대형주 중심의 기술, 반도체 관련주 등이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전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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