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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체제 전환 본격화···유증·공개매수 진행

산업 중공업·방산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체제 전환 본격화···유증·공개매수 진행

등록 2023.08.28 18:14

수정 2023.08.29 07:11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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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동국홀딩스를 중심으로 지주사 체제 전환을 본격화한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국홀딩스는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동국제강과 동국씨엠 주식을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의 주주들로부터 발행주식을 현물출자 받고 그 대가로 현물출자를 한 주주들에게 동국홀딩스 보통주식을 배정하는 방식이다.

공개매수 예정수량은 동국제강 보통주 1797만7811주, 동국씨엠 보통주 1083만5190주다. 공개매수 가격은 동국제강 보통주 1주당 9540원, 동국씨엠의 경우 7390원이다. 청약예정일은 다음달 27일부터 오는 10월 16일까지다.

앞서 동국제강그룹은 지난 6월 동국제강을 동국홀딩스와 동국제강, 동국씨엠 3개사로 인적분할했다.

동국홀딩스는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전환을 위해서는 자회사 지분을 30% 보유해야 한다. 6월 말 기준 동국홀딩스의 동국제강 및 동국씨엠 지분율은 각각 4.12%다.

동국홀딩스는 공시를 통해 "당사는 각 분할신설회사인 동국제강 및 동국씨엠을 자회사로 편입시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지주회사의 성립요건 충족 및 행위제한 요건을 충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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