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글로벌 AI 연구기관, 캐나다 벡터 연구소와 5일 서울시 서초구 KT 융합기술원에서 초거대 AI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배순민 KT AI2XL연구소장(상무)와 토니 가프니(Tony Gaffney) 벡터 연구소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논의는 진행됐으며 초거대 AI '믿음(Mi:dm)'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현재 KT와 벡터 연구소는 AI가 최적의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게 명령어를 만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 등 최신 AI 기술에 관한 공동 리서치를 진행 중이며, 이를 사업에 적용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찾는 데 협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KT는 최신 AI 기술들을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양사는 공동 AI 연구 프로젝트의 수행 계획을 점검하고 향후 초거대 AI 기반 B2B 사업과 AI 모델의 발전을 목표로 한 교육과 컨설팅도 논의했다.
토니 가프니 벡터 연구소 CEO는 "KT와 같이 모국어 기반의 초거대 AI 모델 구축에 주력하는 기업들과 협력하게 돼 자랑스럽고 특히 한국 시장에서 AI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하는 KT에 박수를 보낸다"며 "벡터 연구소는 AI의 응용과 채택,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는 세계 최고의 AI 연구기관으로서 KT가 AI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도록 협력하겠다"고 했다.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연구소장(상무)는 "KT는 현재 AI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믿음을 통해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할 계획"이라며 "벡터 연구소와의 협업으로 KT의 AI 기술 역량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AI 사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 '믿음'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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