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약 10% 부스 참가 확대···31일 기준 3250부스위메이드 메인스폰서···엔씨·넷마블·스게·크래프톤 등 참가일반 입장권 100% 사전 예매 전환···안전관리 강화 '총력'
지스타조직위원회는 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스타 2023'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약 2개월여를 앞둔 '지스타 2023'의 스폰서 및 참가사 현황, 전시 운 영과 추진계획의 전반을 안내하고 올해 행사의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부스···역대 최대 규모 개최 확정
지스타 2023은 지난달 31일 기준, 3250부스(BTC관 2386부스, BTB 관 864부스)로 지난해 최종 2947부스(BTC관 2,100부스, BTB관 847부스) 대비 약 10% 확대됐다. 참가 취소 등의 사유로 일부 변동이 발생할 수 있으나 '지스타 2019의 3208 부스를 넘은 역대 최대 규모의 개최가 확정됐다.
이번 지스타의 슬로건은 'Expand your Horizons(당신의 지평선을 넓혀라)'다. '기존 경험과 지식의 틀', '개인이 설정한 스스로의 범위 또는 한계'를 상징하는 '호라이즌스(Horizons)'가 지스타를 통해 더욱 확장, 새롭고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향성을 표현했다.
메인 스폰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위메이드'가 선정됐다. 위메이드는 벡스코 내(BTC 200부스, BTB 30부스) 전시만 아니라 조직위와 협력해 부산시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이외 BTC 제1전시장에는 구글플레이·엔씨소프트·크래프톤·넷마블·스마일게이트RPG·인벤·에픽게임즈가 참가, 제2전시장에는 웹젠·그라비티·AMD·빅게임스튜디오 등이 전시 공간을 연다.
지스타의 핵신 컨퍼런스인 'G-CON'는 총 3개 트랙 38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매년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해오며, 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로 자리매김한 G-CON은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G-CON은 역대 최고 수준의 라인업으로 평가됐던 지난해보다 더욱더 높은 수준의 강연 구성과 다채로운 주제로 청중을 맞이할 예정이다. 게임 산업의 유명 인사 이자, SIE를 대표하는 요시다 슈에이, '드래곤볼'의 편집장으로 점프 코믹스를 세계 최고의 만화 잡지사의 반열에 올렸다고 평가받는 만화 업계의 전설 토리시 마 카즈히코 등 유관 산업을 대표하는 다양한 인물이 강연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조직위는 신규 B2C 콘텐츠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 B2C 전시 기간 동안 함께 운영한다. 지스타TV 방송 무대와 함께 참가사 및 유저 굿즈 전시판매 구역, 물품보관소 및 탈의실 등 참관객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지스타TV 방송 무대와 야외 부스 등을 활용한 특집 프로그램이 매일 진행된다.
입장권 100% 사전 예매 전환···안전 관리 최선
이번 지스타는 행사 안전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일반 참관객 입장권에 대해 100% 사전 예매 방식을 도입한다. 초대권 역시 현장 등록이 아닌 사전 온라인 등록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 과거 사전에 입장권을 구매한 이후에도 이중으로 대기하던 참관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관람 편의 향상도 함께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사전 예매 도입 외에도 최근 사회적 불안감을 높이는 불의의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하여 보안 규정을 강화한다. 참관객 모두가 안전하게 지스타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에 위협이 되는 소지품의 반입은 금지하고, 보안 인력의 배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코스프레 의상과 소품에 대한 규정 등에 대해서도 점검을 진행 중이며, 확정된 모든 안전 규정은 홈페이지 및 입장권 구매 사이트를 통해 공지하고 SNS 캠페인 등을 통해 사전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내년도 현장접수 정책이 최초 도입될 예정이다. 신규 도입되는 정책인 점을 고려해 올해는 대형부스에 한정하여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BTC관은 최소 40부스에서 최대 100부스, BTB관은 최소 10부스에서 최대 30부스까지 신청 가능하다. 참가사에게 제공되는 혜택 및 세부 규정은 올해 참가사들에게 먼저 개별 안내된 후 홈페이지 등을 통해 10월 말 공식 발표한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올해도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접수가 조기 마감되며 지스타 2023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국내외 업계 및 참관객 모두에게 점차 커지고 있다"라며 "참가를 결정해주신 기업들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게임문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tyba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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