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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2분기 세계 폴더블 출하, 전년比10% ↑···中시장 확대 영향

산업 전기·전자

2분기 세계 폴더블 출하, 전년比10% ↑···中시장 확대 영향

등록 2023.10.02 10:29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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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 플립5·폴드5' 사전 판매가 시작된 1일 오전 서울 시내에 위치한 이동통신사 매장 내에서 관련 안내문이 설치된 가운데 시민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 Z 플립5·폴드5' 사전 판매가 시작된 1일 오전 서울 시내에 위치한 이동통신사 매장 내에서 관련 안내문이 설치된 가운데 시민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올해 2분기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2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210만 대로 나타나, 전년 동기 10% 증가했다.

이는 중국 폴더블 시장의 확대에 힘입은 바 크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진단했다.

2분기 중국의 폴더블 출하량은 120만 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64% 급증했다.

이러한 추세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과 대비된다.

같은 기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6800만 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중국 출하량도 6190만 대로 4% 줄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에서 폴더블 시장이 급성장한 배경으로 중국산 제품의 잇딴 출시에 따른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를 꼽았다.

진 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선임 연구원은 다양한 제품의 지속적인 출시로 "중국 소비자가 다양한 폴더블 제품에 대해 더 쉽고 더 자주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간 내수에 집중했던 중국 제조사가 올해 하반기 아너의 '매직 V2'와 오포의 '파인드 N3 플립' 등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하면서 이 기간 글로벌 폴더블 시장은 큰 변화를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최상위로 평가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5와 Z폴드5가 이 기간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폴더블 시장이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선임 연구원은 "제조사 간 경쟁은 통상 해당 시장을 키우는 효과가 있다"며 "600∼700달러(약 80만∼94만원) 정도의 보급형 제품으로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주도할 폴더블 대중화 시대가 내년에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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