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게임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에 참가한 인파는 총 19만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7%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16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본 행사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공동 주관 하에 진행됐다.
앞서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3328부스)로 개최되며 업계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BTC 콘텐츠가 벡스코 전시장(제1전시장, 제2전시장)뿐만 아니라 야외를 포함해 컨벤션홀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대돼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제1전시장에서는 다이아몬드(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에 이은 대형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신작 약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이곳에서 선보였다. 또 스폰서로 참여한 구글코리아는 크로스 플랫폼을 주요 골자로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모험의 탑' ▲플린트의 '별이 되어라2' 등을 소개하며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엔씨소프트는 'LLL'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등 총 3개 신작의 시연 공간과 함께 각 게임 개발자가 직접 시연 빌드를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로스트아크 모바일' 등을 선보이며 전시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제2전시장에는 웹젠이 '테레비스'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라그나돌' 등을 공개했으며, 그라비티는 '사이코데믹' 외 총 26종 게임을, 파우게임즈는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등을 선보였다.
야외 전시장에는 위메이드, 구글플레이, 웹젠 등이 이벤트 부스를 운영했다. 또 야외 주차장에서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철권 8'과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등과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제2전시장 3층에 마련된 BTB관은 개막 이후 3일 간 온·오프라인 동시진행됐는데, 그중 오프라인 방문자 수는 2317명으로 전년 대비 4.7% 늘었다.
2일간 41개 세션으로 진행된 지스타 콘퍼런스(G-CON)에는 약 8000명의 청중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지스타가 안전한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참가사와 유관기관 모두에 감사함을 느낀다"며 "언제나 방문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업계와 문화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게임과 문화 모두를 아우르는 종합 게임문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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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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